안녕하세요. 엘라입니다. 너무 예쁜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영화 '더 빅 웨딩'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앞선 영화 소개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여주인공들의 패션, 헤어 등 볼거리가 많고 밝은 분위기의 유쾌한 영화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만다 사이 프리드가 나오는 레터스 투 줄리엣, 퀸카로 살아남는 법, 맘마미아 1,2 등을 수없이 본 것 같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외모도 아름답지만 연기력도 뛰어나서 로맨틱 코메디물이 아닌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애정 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로맨틱 영화 빅 웨딩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화속 배경같은 웨딩영화 빅웨딩-간단정보
빅 웨딩은 2013년 개봉작입니다. 가벼운 로맨틱 영화치고 주연 및 조연에 쟁쟁한 유명 배우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포함하여 캐서린 헤이글, 로버트 드니로, 로빈 윌리엄스, 수잔 서랜든 등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남우 주연상 및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미국판 막장 로맨틱 영화라는 평도 있는 이 영화는 좋은 배우들을 두고 이런 스토리 정도 밖에 연출하지 못하냐는 비판도 나왔던 작품입니다. 그만큼 출연진들이 쟁쟁하다는 것인데 저역시도 보면서 역시나 스토리가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트레일러를 보면 촬영하는 내내 분위기가 유쾌했으며 배우들이 서로 합이 좋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즐겁운 가족의 분위기를 잘 녹여낸 부분에서는 공감이 되는 바입니다. 일부 비평을 참고하면 빅 웨딩을 이병헌, 김혜수, 유해진, 이순재, 전지현 등을 캐스팅해두고 삼류 영화 찍은 느낌이다 라는 평이 있었는데 상당히 와닿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빅 웨딩을 추천하는 이유는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빅 웨딩은 미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코네티컷 주의 그리니치를 배경으로 합니다. 금융 부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인 만큼 호숫가를 낀 부유한 가정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야외 웨딩이 열리게 되며 화려한 웨딩 장식과 케이터링 등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줍니다. 미술감독이 이 영화의 배경을 만들기 위해 영국식 정원 파티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했는데 그만큼 아름다운 호숫가, 정원과 고풍스러운 집이 어우러진 꿈의 웨딩 장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잔잔한 전원 하우스와 호수가 펼쳐지는 것을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큰 기대를 가지고 보신다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서 소개해 드린 앞선 포스팅의 영화들이 주로 눈이 즐거운 하이틴 영화,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들인 것을 감안한다면 탄탄한 스토리와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화보다는 이런 장르의 영화를 평소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숫가 정원 예식장은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눈여겨볼 만한 요소가 많으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빅 웨딩의 줄거리 - 간략한 설명 및 스포일러 없음
빅 웨딩의 줄거리는 조금 복잡합니다. 그래서 다른 영화와 달리 스포일러 없는 간단한 설명만 드리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출연진들 각각의 에피소드를 짤막하게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시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알레한드로 역의 벤 반스는 사랑해서 결혼을 하기로 하면서 에피소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반 벤스는 입양아로 본인을 낳아준 엄마, 입양한 엄마 그리고 키워준 엄마까지 모두 셋입니다. 게다가 입양해준 아빠와 낳아준 엄마는 서로 이혼했으며 현재 아빠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길러준 엄마는 자신을 입양해 준 엄마와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미시와 알레한드로가 결혼하기 위한 몇일의 과정을 그리면서도 부모님끼리 애정 다툼 문제를 보이고 잘생기고 의사인 29세의 형 토퍼가 지금까지 총각이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등은 사실 아름다운 배경을 장점으로 하는 빅 웨딩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분량이 적어서 너무 아쉬운 트러블 메이커 가족들의 에피소드! 하지만 돌이켜보면 결혼은 둘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결혼에 골인 하기까지의 넘어야 할 다양한 요소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생각한다면 또 볼만 합니다. 생각해보면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이고 아름다운 로맨틱 코미디 물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이상적이고 아름답게만 그릴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파괴하고 무겁지 않게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또 그만큼 볼거리도 많으며 주말에 휴식하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빅 웨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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