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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이탈리아 베로나로 떠나는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by 엘라플로라 2022. 11. 22.

 

 


안녕하세요. 엘라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레터스 투 줄리엣'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어쩌다 보니 계속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한 영화를 소개해드리는 것 같습니다. 레터스 투 줄리엣은 이탈리아 베로나 배경의 영화이며 영화의 중반부터는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농장들도 배경이 되기 때문에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을 때 제가 종종 보던 영화입니다. 그만큼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끼기 딱 좋은 영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랜 역사와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한 낭만적인 이탈리아의 도시들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곤 합니다. 레터스 투 줄리엣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몇 되지 않는 로맨틱 장르의 영화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영화 서너 작품을 제외한다면 가벼운 장르의 작품은 의외로 없습니다. 연기 초창기 이후로는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며 깊이감 있는 배우로 성장했기에 이후로는 연기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영화에 많이 출연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지 이탈리아 베로나


베로나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베네치아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대한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기도 하며 영화에서 등장하는 줄리엣의 집 또한 실제로 등장합니다. 이 집은 베로나 시에서 1905년에 개조를 해서 줄리엣의 집이란 명칭으로 사용 중이며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명소입니다.  


영화 줄거리


뉴욕에서 팩트 체커라는 일을 맡고 있는 소피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소피는 소설가가 꿈이지만 현실이 쉽지 않기 위해 기사를 쓰기 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팩트 체커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결혼을 앞두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 중인 피앙세가 있는데 결혼 전 미리 신혼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이탈리아 베로나. City of love라고 불리는 도시인 베로나로 떠난 소피와 피앙세는 베로나 중심가에 숙소를 잡고 신혼여행을 만끽하려 하지만 피앙세와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소피와 달리 피앙세는 오로지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고 재료를 탐구하러 다니는 것에만 몰두합니다. 이에 서운해하던 중 소피는 우연히 줄리엣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줄리엣의 집에 꽂힌 수많은 사랑고백 편지들을 바구니에 수거해가는 여자를 뒤쫓아 가게 됩니다. 알고 보니 베로나 시에서 사랑고백을 한 편지들에게 답장을 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소피는 줄리엣의 집에서 50년 전에 썼던 편지를 돌 틈에서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게 답장을 보내게 됩니다. 얼마 후 편지의 주인공인 영국 출신 할머니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소피의 편지를 보고 50년 전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베로나로 날아온 클레어. 소피는 자신이 보낸 편지가 이런 로맨틱한 일을 만들어 내다니 기뻐 하지만 왜인지 손자 찰리는 소피에게 차갑기만 합니다. 이유인즉슨 할머니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했던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할머니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의 교외를 돌아다니는 여정에 함께 하게 된 소피. 신혼여행이지만 피앙세는 이탈리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레스토랑 메뉴를 위한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었기에 소피도 흔쾌히 클레어의 첫사랑 찾기에 합류하기로 합니다. 곳곳을 함께 여행하며 와인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지만 클레어의 첫사랑 로렌조 찾기는 쉽지 않고 이들은 지쳐갑니다. 그러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소피와 찰리는 서로에 대해 조금 알게 되고 이를 멀리서 바라 보는 클레어. 하지만 서로 호감을 가지고 가까워질 때쯤 또 오해와 실수로 서로 서먹해지게 된 소피와 찰리. 로렌조를 찾는 데 실패하고 실망한 클레어. 마지막으로 한 와인 농장에서 와인 한 잔을 하며 이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하는데 그곳에서 클레어는 꿈에 그리던 로렌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50여 년 전 그때처럼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게 되고 노후를 함께 할 인연이 되기로 합니다. 그렇게 소피는 임무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피앙세와의 결혼을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렇게 이별을 고한 소피. 신혼여행까지 가서도 서로 떨어져 있는 것에 둘 다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열정이 없었기에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클레어와 로렌조의 이탈리아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찰리에 대한 마음과 함께.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찰리는 전 여자 친구인 패트리샤와 함께 나타나게 되는데 이에 실망 한 소피는 결혼식장에서 벗어나 생각을 하게 되고 이를 본 찰리가 뒤따라나와 소피에게 말을 겁니다. 소피는 속마음을 말하게되자 찰리는 함께 온 패트리샤가 전 여자 친구와 이름만 같은 사촌 패트리샤였다는 걸 설명하며 오해였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소피와 찰리는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해피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서로의 인연을 찾게 되는 레터스 투 줄리엣.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여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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