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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 >

by 엘라플로라 2023. 3. 5.


안녕하세요. 엘라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작품이 제인 오스틴 소설 원작으로 한 영화 중 마지막 작품이 되겠습니다. 바로 센스 앤 센서빌리티입니다. 사실 저도 제인 오스틴 작품 중 제일 늦게 본 작품입니다. 그녀의 소설도 좋아하고 영화화된 작품도 최근 작품들 뿐만 아니라 과거 개봉작과 시리즈도 다 봤을 정도인데 이상하게 센스 앤 센서빌리티만 흥미가 별로 안 생겼었습니다. 그러다가 왓차에 2008년 3부작으로 나온 센스 앤 센서빌리티와 1995년 케이트 윈슬렛과 휴그랜트가 나오는 고전 센스 앤 센서빌리티가 둘 다 있길래 보게 되었답니다. 저는 주인공들도 그렇고 예전 영상미가 더 좋아서 1995년 작품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센스 앤 센서빌리티 기본 정보

 

 


센스 앤 센서 빌리는 이성과 감성으로 번역이 되었는데 대시우드가의 첫째 딸 엘리너와 둘째 딸 메리앤을 비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에서 각각이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를 상징했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 영화의 눈에 띄는 점은 대만인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1995년에 대만 출신 이안 감독은 센스 앤 센서빌리티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여받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여류 소설가의 고전 작품을 대만 감독이 영화화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콧대 높은 영국이 고전 영화를 맡길 정도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사극을 서양인 감독이 만드는 것과 같은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면 말입니다. 본래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엘리너와 메리엔이라는 소설을 개작해서 다시 출간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앞서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1995년 작품과 2008 년 작품 두 개가 왓챠에서 볼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1995년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주인공과 영상미가 더 좋아서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영상미 부분은 사실 조금 더 옛날 작품이라 덜 선명할 수 있지만 오히려 고전적인 작품의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질이 엄청 나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것보다 출연 배우가 익숙하다는 점이 커서 인 것 같습니다. 휴그랜트와 케이트 윈슬렛. 케이트 윈슬렛은 그렇게 나이 든 배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생각해 보니 타이타닉만 해도 20년이 넘은 걸 보면 세월이 흘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타이타닉보다도 7년 전이니 이미 그전에도 영국 대표 고전에 당대의 배우들과 출연을 할 정도의 인지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엠마 톰슨 배우 또한 정말 유명하지만 이 분이 나오는 영화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러브 액츄얼리에 나왔었고 거기서 바랍피는 남편 역할을 했던 앨런 릭먼 또한 센스 앤 센서빌리에 나옵니다. 어린 분들에 겐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님으로 더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쯤 되면 늘 느끼는 것은 영국 영화나 드라마는 할리우드처럼 다양한 배우들이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겐 연기라는 것도 어느 정도 중산층 이상인 사람들이 주로 택하는 사회라고 하는데 그것 때문일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아는 영국 작품들은 알고 보면 늘 그 배우가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2. 센스 앤 센서빌리티 간단 줄거리

 

 

정보 아버지 대쉬우드가 임종하게 되면서 후처인 그의 와이프와 세 딸들은 순식간에 많은 것이 변하게 됩니다. 가장 문제는 그 당시 사회 계약상 장남에게만 유산을 물려줄 수 있었기에 와이프와 세 딸들은 장남인 존 대쉬우드가 그 들을 돌봐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임종 전에 존에게 법적으로 여자들에게 유산을 물려줄 수 없으니 꼭 잘 돌보라고 당부하고 약속까지 하게 합니다. 심성이 나쁘지는 않았으니 존 대쉬우드의 부인은 달랐습니다. 그녀는 당장 대시우드가의 대저택으로 들어갔으며 그 들에게 유산을 조금이라도 덜 주기 위해 남편을 꼬드기게 되고 결국 존은 아버지와의 약속을 어기고 맙니다. 약간의 생계비만 주고 쫓아내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간 슬픔을 추스리기도 전에 후처와 세 딸들은 저택에서 나오게 되었고 시골에서 살게 되지만 잘 살아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중 첫째 딸은 엘리노어는 이성을, 둘째 딸 메리앤은 감성을 뜻하며 센스 앤 센서빌리티(이성과 감성)를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엘리노어는 분별력 있고 현실적이며 아량이 있으나 메리앤은 감정적, 격정적입니다. 엠마 톰슨 역의 첫째 딸 메리앤은 존 대쉬우드의 부인 페니의 남동생이 나타나게 되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결국 결혼을 하고 싶어 하지만 페니가 훼방꾼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그녀의 성격으로 상황을 극복하게 됩니다. 자신이 아프더라도 주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참아냅니다. 휴그랜트가 맡은 페니의 남동생은 엘리노어를 좋아했지만 알고 보니 약혼자가 있었던 상황이었고 결국은 약혼자와 헤어지게 되긴 합니다. 둘째 딸 케이트 윈슬렛역의 메리앤은 윌로비와 사랑에 빠지지만 다른 제인 오스틴 소설에서도 나타나던 그런 파렴치한 캐릭터 였습니다. 결국 그는 돌아온다는 말뿐인 약속을 하게 됩니다. 엘런 릭먼이 맡은 브랜든 대령은 매리앤을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메리앤이 윌로비와 서랑에 빠질 때도 지켜만 보게 됩니다. 나이는 좀 있지만 미혼이었던 그는 윌로비가 떠나고 메리앤이 크게 아펐을 때 옆이 있어주며 결국은 그녀의 마음을 얻게 됩두. 당시 사회는 태어나서 결혼을 하는 것이 인생의 최대 과업이자 결정적인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이 두 자매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메리앤은 특히 그녀의 성격답게 개의치 않습니다. 결국 두 자매는 각자의 시련을 딛고 사랑을 이뤄내게 되고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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