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본 정보
안녕하세요. 엘라입니다. 오늘도 제가 보고 또 본 영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악동으로 전락했지만 패셔니스타로 유명세를 날렸던 린제이 로한의 아역시절 영화입니다. 바로 페어런트 트랩이라는 제목의 영화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영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영화는 상당히 흥미진진해서 여러 번 본 영화입니다. 린제이 로한은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되는데 극 중 린제이 로한의 부모님으로 출연하시는 분들도 우명한 배우입니다. 바로 데니스 퀘이드와 나타샤 리처드슨인데요. 저는 이 두 배우를 잘 모르지만 데니스 퀘이드는 과거 맥 라이언의 남편이었고 나타샤 리처드슨은 영화 테이큰으로 유명한 리암 니슨의 부인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타샤 리처드슨은 수년 전 스키를 즐기다가 사고를 당하여 별세했다고 합니다. 극 중에서 잘 나가는 런던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역으로 우아한 애티튜드가 너무나 멋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패어런트 트랩은 국내에서 큰 인지도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으니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느 가족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자유분방한 캘리포니아 걸과 런던의 예의범절을 갖춘 숙녀 1인 2역을 연기한 린제이 로한의 아역시절 줄거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줄거리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학생들의 캠프 월든에 참석하게 된 할리 파커와 애니 제임스. 할리는 캘리포니아 포도 농장 지주인 아빠 밑에서 자유롭게 자란 활발한 소녀입니다. 아빠와 함께 거리낌 없이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말타기를 즐기며 구김살 없이 자랐지만 할리에겐 엄마가 없습니다. 할리는 캠프 월든에 체크인하자마자 특유의 활발함으로 금세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데 이때 기사가 모는 고급 외제차가 캠프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거기서 내린 소녀는 멀리 영국 런던에서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날아온 애니 제임스. 턱시도 차림의 집사가 문을 열어주자 공주처럼 내린 애니는 잘 나가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엄마를 둔 영국소녀입니다. 애니의 가족은 엄마, 외할아버지 그리고 집사 이렇게 셋입니다. 늘 단정한 옷차림에 프랑스어가 유창하고 모범스럽게 자랐지만 애니에게는 아빠가 없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각자의 캠프 팀에 대치되어 캠프 생활에 적응하려고 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서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캠프에서 펜싱을 하다가 안전보를 벗는 순간 할리와 애니, 그리고 주변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놀란 이유는 서로 너무나 똑같은 쌍둥이였기 때문입니다. 서로 아빠와 엄마가 없는 줄 만 알았던 할리와 애니는 각자 그리운 아빠와 엄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고 부모님이 어릴 적 이혼하여 따로 떨어져 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개구쟁이인 할리는 엄마가 너무 한 번만 보고 싶다며 애니를 설득해 서로 역할을 바꾸자고 제안합니다. 각자 할리와 애니로 변신하여 캠프가 끝나면 런던과 캘리포니아로 가 그동안 몰랐던 아빠와 엄마를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쌍둥이로 똑같은 외모였기에 말투와 기본 가족관계, 루틴 등을 공유하며 철저하게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캠프가 끝나는 날 할리는 영국소녀 애니로 변신하여 집사 마틴과 영국으로 떠나게 되고 애니는 발랄한 할리가 되어 캘리포니아로 날아가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런던에서 상냥하고 우아하며 예쁘기까지 한 엄마 엘리자베스스를 만난 할리는 감격을 하게 되고 외할아버지에게 달려가 안깁니다. 그리고 한동안 꿈에 그린 엄마와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편 캘리포니아로 간 애니의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애니도 아빠를 보고 뭉클했지만 그것도 잠시 캘리포니아에 있는 할리의 개 새미가 애니를 낯설어해 짖기 시작하고 유모는 할리가 조금 성숙해진 것 같다며 달라진 점을 말합니다. 애니는 들킬까 봐 조마조마하게 되는데 그 사이 아빠에게 새 애인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빠 포도 농장의 홍보 대사를 맡게 된 금발의 미모의 여인 메레디스. 아빠는 메레디스에 푹 빠져있습니다. 서로 아빠와 엄마랑 만나게 할 계획을 세웠던 쌍둥이들이기에 애니는 이 사실을 바로 런던에 있는 할리에게 알립니다. 하지만 엄마와의 생활이 너무 행복해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할리는 일단 애니에게 알아서 대처를 해보라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당황한 애니는 일든 혼자 대처해보기로 하지만 메레디스는 아빠의 돈만 보고 접근한 여자이며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할리는 외할아버지에게, 애니는 유모에게 서로가 맞바뀐 존재임을 들키게 되고 결국 아빠와 엄마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반쪽의 아이를 만나 감격을 한 아빠와 엄마는 금세 현실을 인지하고 서로를 돌려보내기 위해 통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호텔에서 만나 아이들을 되돌리기로 합니다. 할리와 애니의 계획대로 진행이 된 것입니다. 쌍둥이들의 영리한 계획으로 미국의 한 호텔에서 아빠와 엄마는 재회하게 되고 서로에게 여전한 호감이 있으며 이혼 당시에는 너무 어렸기에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서로 느끼게 됩니다. 한편 메레디스는 이런 부분이 못마땅하지만 결혼식만 올리면 아이들을 기숙학교로 보내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마지막까지 쌍둥이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상 유쾌한 크리스마스 가족영화로 추천드린 페어런트 트랩의 리뷰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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