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투스카니의 태양-'인생은 어떤 방향으로든 풀리게 된다'

by 엘라플로라 2022. 11. 24.

투스카니의 태양


영화 기본정보 및 추천 이유


안녕하세요. 엘라입니다. 오늘도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화 제목은 '투스카니의 태양'입니다. 영어 제목은 'Under The Tuscan Sun'입니다. '투스카니의 태양'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을 배경으로 합니다.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과 올리브나무 밭 그리고 와인 농장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레터스 투 줄리엣'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탈리아 베로나 지방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 이탈리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린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투스카니의 태양'도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휴양지로 떠나고 싶으 신분, 그리우신 분들이라면 보면서 힐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들보다는 훨씬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고 보면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고민을 갖고 있거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신 분들도 보시면 좋을 영화라 생각됩니다. '투스카니의 태양'은 2004년 개봉작입니다. 주인공은 프란시스 역의 다이안 레인입니다. 다이안 레인은 전미 비평가 협회와 뉴욕 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적 있는 배우입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엄청난 흥행 영화 등에 출연하기보다는 잔잔한 연기력을 펼칠 수 있는 영화에 주로 출연한 것 같습니다.


간단 줄거리


유명한 작가인 프란시스 역의 다이안 레인. 그녀는 직업적으로는 잘 나가고 성공한 작가였으나 어느 날 바람이 난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혼을 당하게 됩니다. 이혼의 이유를 묻지 않는다는 캘리포니아의 법대로 그녀는 그렇게 이혼하게 되고 집까지 넘겨주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절친인 패티는 임신한 본인 대신 가달라며 이탈리아 여행 티켓을 건넵니다. 그렇게 인생의 절망 속에서 얼떨결에 이탈리아에 가게 된 프란시스. 그곳에서 캐서린이라는 신비한 여자를 알게 되는데 캐서린은 우연히 그녀를 마주칠 때마다 의문의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고민하던 프란시스는 캐서린의 조언대로 무작정 '브라 마솔레'라는 이름을 가진 이탈리아의 시골집 하나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 집은 300년이나 된 집으로 어느 곳 하나 성한 데가 없었으며 프란시스는 자신이 무엇에 홀려 이 집을 구입하게 된 것인가 싶은 마음에 망연자실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한 밤중에 몰아친 거센 폭풍우와 번개로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두려워합니다. 마치 현재 그녀의 상태와 같은 날씨였습니다. 결국 캐서린은 부동산 소개 업자의 도움으로 집을 수리하기로 마음먹고 이탈리아인들의 성격을 반영하듯 집을 수리하는 데는 엄청 난 시간이 소요됨을 알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된 이탈리아에서의 시간을 받아들이고 집수리 인부들과 마을 사람들과 점차 친분을 쌓아가기 됩니다. 그러다 또 우연히 마주친 캐서린은 그녀에게 인생을 어디든 갈 수 있는 공처럼 살라 며 너무 꽉 막히게 사는 프란시스에게 조언합니다. 프란시스는 브라마솔레를 우연히 구입했듯 이번에도 캐서린의 말이 귀에 담기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남부에서 마르첼로라는 이탈리아인 남자를 만나 찰나의 사랑에 빠질 뻔 하지만 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짧은 연인으로 끝나게 됩니다. 실연의 아픔을 다질 틈도 없이 절친한 친구 패티가 이탈리아에 갑작스러운 방문을 하게 됩니다. 그녀에게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을 주었던 패티. 만삭의 임산부로 나타난 패티의 모습에 프란시스는 당황하게 됩니다. 패티 역시 임신한 상태로 연인에게 버림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패티도 마을 사람들, 인부들 함께 브라마솔레에 거주하며 적응해가고 아이까지 출산하게 됩니다. 거의 폐허의 집에서 따뜻한 음식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함께 하게 된 브라마솔레. 프란시스는 인생의 절망 속에서 어느새 본인도 모르는 사이 모든 게 제자리를 찾고 삶의 희망이 생겼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떤 방향으로든 인생은 풀리게 되어있다는 것이죠.
'투스카니의 태양'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으나 제가 생각한 것 그 이상으로 인생의 교훈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인생의 진리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겁고 진중한 영화는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 '투스카니의 태양' 꼭 한 번 봐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