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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오만과 편견 <브리짓 존스의 일기1>

by 엘라플로라 2023. 3. 9.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콜린 퍼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유명한 로맨틱 장르 영화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이들의 젊을 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인데 저는 특히 겨울 시즌에 꼭 브리짓 존스의 일기 1 편을 보고는 합니다. 겨울 배경이 임팩트 있게 나오다 보니 개인적으로 겨울 영화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미 계절은 지났고 봄이 왔어도 언제나 보기 좋은 영화 아닌가 싶습니다.




1. 브리짓 존스의 일기 1 소개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2001년 개봉작입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의 인기에 힘입어 2004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2편이 나왔고 무려 12년이 흐른 후에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라는 제목으로 3편이 나왔습니다. 사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3편일 수도 있지만 번외 편이라는 느낌이 조금 더 강하긴 합니다. 어쨌든 세 편의 시리즈가 나왔다는 것은 유명한 작품이라는 것을 인증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여주인공 브리짓 존스 역을 맡은 르네 젤위거. 그녀는 이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를 위해 열심히 살을 찌웠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에야 국내에서도 배우들이 캐릭터에 맞게 증량 또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거나 조금 못생기게 나오는 등 어느 정도 캐릭터 설정에 맞게 노력을 하지만 2001년 당시만 해도 tv show 나 드라마, 영화의 캐릭터들은 예쁘고 멋져 보이기만을 위해 존재했던 시절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르네 젤위거가 통통한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다고 했을 때 배역을 위해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너무 당연한 것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은 킹스맨으로 너무 유명한 콜린 퍼스. 콜린 퍼스는 제가 앞서 소개해드린 영화들 중에도 오만과 편견 미스터 다아시 역으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이 영화에서의 이름도 마크 다아시입니다. 실제로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대배우이기에 이 두 작품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배우입니다. 다니엘 클리브 역의 휴 그랜트 역시 로맨틱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영국의 대표 배우이고 명 배우입니다. 노팅 힐 주인공이자 러브 액츄얼리에서 총리 역으로 출연했었습니다. 콜린 퍼스 역시 러브 액츄얼리에 출연했었고 또 두 배우는 동갑이자 영국을 대표한다는 공통잠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크리스마스, 겨울과 잘 어울리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사실 지금 본다면 그때 당시의 영국 사회에, 그 나이 때의 여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회적 인식이 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브리짓은 지금으로 치면 아주 젊은 층에 속한 MZ 세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노처녀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 나이에  연애할 사람도 없고 결혼도 하지 못한 브리짓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다소 동떨어져 보일 수 있으나 그런 점 또한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또 한 편으로는 성인 버전의 하이틴 드라마 같기도 합니다. 별 볼 일 없는 여자가 최고 인기 바람둥이와 최고의 스펙과 인성, 외모를 갖춘 남자와 삼각관계를 맺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유치해 보이지 않는 것은 자연스레 스며드는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력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2.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간단 줄거리



32살의 브리짓(르네 젤위거) 출판사에서 일하는 노처녀입니다. (노처녀라는 단어가 다소 거북스럽지만 영화에서의 캐릭터가 그렇습니다.) 마크 다아시( 콜린 퍼스)는 잘 나가는 엘리트 인권 변호사이며 브리짓 부모님이 사는 이웃 마을 집의 아들입니다. 어릴 적에도 본 적이 있으나 크리스마스 파티 때 그를 보고 반하려던 순간 그가 입은 유치한 루돌프 스웨터를 보고 환상이 깨집니다. 게다가 콧대 높은 다아시는 브리짓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은 발언을 하는데 이를 몰래 브리짓이 듣게 됩니다. 브리짓은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하고 외모관리를 새해 목표로 삼으며 그것을 그녀의 일기장에 적기 시작합니다. 한편 출판사의 상사인 다니엘(휴 그랜트) 은 어느 날 브리짓이 시스루 상의에 미니 스커트를 입은 것을 보고 추파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둘은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마주 할 때마다 야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며 자연스레 관계가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연인 관계가 되어 그와 교외의 여행을 가게 되고 함께 지인의 결혼식까지 참석하며 주변에 관계를 소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여행지에서 마크 다아시와 그의 변호사 동료도 업무차 오게 되고 그들은 부딪히면서 서로 신경이 쓰입니다. 게다가 마크와 함께 온 여자 동료는 그와 잘해보려는 속셈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다니엘이 회사에 일이 생겨 런던으로 급히 돌아가게 되고 브리짓은 혼자 토끼 코스튬을 한 채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다소 외롭고 굴욕적인 날을 보내고 런던으로 돌아와 다니엘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브리짓은 위층으로 올라가 집을 수색하지만 의심할 만한 부분이 나타나지 않자 다니엘에게 사과를 하려던 순간 현관에 걸려있는 여자의 소지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자 알몸의 여성이 브리짓을 당돌하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원래 바람둥이며 이전부터 양다리였습니다. 게다가 다니엘과 마크는 과거 친구 사이임이 알려졌는데 마크가 다니엘의 부인과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알고 브리짓은 마크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마크의 부인이 다니엘과 바람을 핀 것이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오해가 풀리고 둘 사이는 급 진전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과연 순탄하게 연인이 될 수 있을지 마지막 로맨틱한 순간을 영화로 보시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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